‘당신은 구원 받았나요?
어떻게 구원 받았다고 확신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시는지요?
오래 전, 누군가에게 이러한 질문을 받고
말문이 막힌 적이 있었어요.
사실 기독교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개념이
‘구원’인데도 불구하고
그 때의 저는 신앙생활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었을 뿐더러
‘구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날을 계기로 저는 성경을 뒤져가며
‘구원’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성경공부 시간에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되뇌이며 ,
내가 어떻게 '구원 받은 자'임을 확신할 수 있는 지
오랫동안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오늘은 문득 그때의 제가 생각나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구원 (salvation)’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해요.
로마서에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3: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6:23)
라는 구절이 있어요.
즉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고, 사망 선고를 받은 자인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라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처럼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 죄의 대가가 치러지고,
사망에서 구해져 영생을 얻게 되었어요.
이렇게 '구원'이란 이렇게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구속 사역을 받아들이면,
죄와 그로 인한 영원한 심판으로부터 해방되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해요.
그럼, 영생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요 10:28)
말씀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삶을 누리게 되는 것,
즉, 하나님과 함께하는 천국의 삶을 뜻하지요.
그럼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만 이루어질까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장 8~9절 말씀에 의하면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만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인간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은혜가
있어야 가능함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은혜의 선물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이 구절을 영어 성경으로 다시 보면,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and this 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not by works,
so that no one can boast.’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서 you have been saved (너희가 구원받았다)는 현재완료 시제를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거에 한 번 받은 구원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구원에 대한 확신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희생으로 구원을 받았기에
죽으면 천국에 가서 영생을 누릴 거라는 믿음은 가지고 있지만,
구원 받은 자의 현재의 삶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천국은 누구나 꿈꾸는 파라다이스이지만,
현재의 삶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앞서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라고 했듯이
우리는 현재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동행함을 믿고,
현실이 시궁창 같을지라도
잘 살아내고 있다면.
구원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교만하지 않고,
거듭남을 통해 옛사람을 버리고
변화된 마음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 자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다면,
우리는 구원받은 자의 축복된 삶을 이미 누리고 있기에
구원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하나님 앞에
흠이 없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제 삶의 방향과 목표를
하나님 뜻에 따라 정하고,
매사 하나님에게 의지하고 살아가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임을 알기에
이제는 구원을 확신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글을 읽으신 분 중에 아직 ‘구원’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분들이 계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남은 추석 연휴도 행복하고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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